동네 산 근처에 농사짓기 좋은 우리집 작은 터.
몇년전 나무 경작에 돌입하여 이만큼 자라났다.
구지뽕나무와 복숭아 나무와 구기자와 매실나무가
자라나고있다.
올해에는 비타민 나무도 심어놓았다.
그제 비가와서 나무들이 많이 생생해 진것같다.
몇일전 가지치기를 하였다.
힘들어서 다하지는 못하고. 몇그루들만 했다.
전지라는 것인데, 열매를 맺는 가지가 아닌
영양분만 소모하는 쌩 가지이다.
전지 가지치기를 안하면,
열매가 열릴 힘을 뺏어간다.
튼실하고 많은 열매를 맺을려면 전지는 가지치기를
해주는것이 좋다.
농사를 짓는것이 힘들지만.
해야 먹고살수 있다.
전문적인 농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에는
수확하여 수확물을 많이 얻기도 하였다.
물론 수확물의 상태가 전문적인 농산물보다는
떨어지지만 먹을수는 있는것이다!
매실청을 담그면 저장성있는 식량이 된다.
어머니가 담근 매실청은 건강에 좋다.
나무를 상대하는것은 어찌보면 재미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쉽기도 하다.
나무에게 배울점들이 있다면 배우고싶다.
가만히 기다리면 나무가 나에게 할말이 있을듯.
무언의 메세지...
복잡한 곳에서 이런곳에 오면.
느끼는 점들이 있을것 같다.
공부와 일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지치고.
그런 일상을 잠시 잊게 해주는 시간.
그런 시간이 누구나 필요할것 같다.
귀농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
섣불리 귀농은 추천하지 않는다.
귀농괴담이 있는데.
도심을 떠나 귀농한 사람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처음에는 환영했다고 한다.
그런데 갈수록 사람들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나중에는 그들이 도구를 사용하여 위협을가하여
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도망간 이야기다.
한때 TV에 방영한 이야기이다.
농담 아닌 이야기니 무섭기도 하다.
또, 일본 여성 귀농 유튜버가 시골 남자들의
이상한 행동 으로 곤혹을 겪었다는 뉴스도 봤다.
나쁜사람은 어딜가나 있을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하고픈 것이다.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외에는 어떤사람도 100%신뢰가
불가능 한것같다.
하지만 순박한 시골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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